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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서태호 기자] 죽산고등학교(교장 조준기)는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교육의 하나로 드론 조종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통 드론 교육은 대도시에서 운영하는 드론 전문교육기관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어서 농촌 지역 학생들은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없었다. 죽산고는 이러한 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0월 23일부터 오는 12월 4일까지 드론 교육장을 설치하고, 전문교육기관을 운영하는 기관과 협약을 하여 교내에서 전문 강사진을 통해 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했다.
일반적으로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드론 교육은 취미활동 정도의 교육인 경우가 많으나, 죽산고는 드론 기체를 운영할 수 있는 최상위 자격증인 드론 조종사 1종 교육을 실시하여, 전문적인 드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으며, 이 자격증으로는 다양한 드론을 이용한 산업 현장에서의 드론 운용, 항공 방제, 드론 운용 부사관 지원 등 직업 활동을 할 수도 있다.
드론 1종 조종사 자격증은 교관 자격증을 가진 강사가 1대 1로 20시간을 교육하여야만 자격증 응시 자격이 주어지는 난도가 높고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자격증이다.
특히 죽산고에서는 기상 조건으로 실제 비행이 불가능할 경우나 교관이 없어 기체를 띄울 수 없는 경우에 조종 경험을 유지하기 위해 최신의 그래픽카드를 장착한 컴퓨터와 조종기 등의 장비를 보유한 정보 컴퓨터실에 비행 시뮬레이터를 구성하여 언제나 학생들이 드론 조종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죽산고는 올해 처음 시작한 드론 조종사 교육과정을 향후 지속적인 교육활동으로 운영하기 위해 ‘전문교육기관’으로 등록하려 하고 있다.
전문교육기관으로 등록이 되면 교육생들은 필기시험을 면제받게 되며, 해당 교육장에서 실기시험을 볼 수 있는 특전이 부여된다. 아울러 드론 교육을 필요로 하는 지역 주민들에게도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학교는 2022년도에 예산과 공간을 확보하여 다양한 지원을 계획하고 추진 중에 있다.
조준기 교장은 “앞으로 드론 교육을 필요로 하는 지역 주민들에게도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학교는 2022년도에 예산과 공간을 확보하여 다양한 지원을 계획하고 추진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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